sub visual

> 복지정보나눔

[기사] 대방동본당, 발달장애인 위해 복지관과 손잡아|복지뉴스

  • 관리자
  • |조회수 : 231
  • |추천수 : 0
  • |2018-09-18 오전 10:12:50
▲ 서울대교구 대방동본당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내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대방동본당 안익장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발달장애를 가진 22살 아들 김제선씨를 키우는 유미자(48)씨는 한순간도 아들 곁을 떠날 수 없다.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들은 갈 곳이 없어 온종일 집에만 있다. 10여 곳이 넘는 복지관의 주간보호센터에 대기를 걸어놨지만 대기 순서는 100번이 넘는다. 혼자서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한 아들을 돌보기란 쉽지 않다. 유씨는 5년 전 암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은 제대로 하지 못했고, 운동할 시간을 내는 건 꿈도 못 꾼다. 당장 장을 보러 갈 시간도 허락되지 않는다. 

유씨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어머니들이 2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성당(주임 주수욱 신부) 요셉홀에 모였다. 대방동성당에서 3㎞ 떨어진 곳에 있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관장직무대행 최선자)이 8월 26일 대방동본당과 협약을 맺고, 지역 내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것. 대상은 김제선씨처럼 지역사회에서 복지 서비스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로 한정했다. 

요셉홀에 모인 발달장애인과 부모, 대방동본당 사회사목분과 관계자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복지사와 장애인이 얼굴을 익히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수욱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대방동본당은 장애인들에게 장소만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본당 신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등 타인의 행복을 위해 함께 시간을 내어주는 새로운 사회복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방동본당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시작한 이 협력이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성당으로 퍼져나가는 첫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가족지원센터장 박은주 부장은 “이미 복지관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을 다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포화 상태”라면서 “성당은 지역사회 사람들이 집결하는 곳이어서 파급 효과가 있고, 장애인들이 괴성을 지르거나 돌발 행동을 할 때 포용이 가능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복지관 관계자들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위해 8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의사소통 능력과 방식, 좋아하는 활동 등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9월 첫째 주는 장애인과 친밀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둘째 주부터 장애인 개인의 욕구에 맞춰 운동 및 신체 활동, 미술ㆍ공예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정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유미자씨는 “아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장을 보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이제 살 것 같다”면서 “이용료를 복지관처럼 저렴하게 받아 성당에 기부금을 내고 싶은 심정”이라며 기뻐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출처: 가톨릭평화신문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733159&path=201809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수 작성일
공지 [공지] 복지정보나눔 게시판 자료 다운로드 로그인 후 가능 관리자 1276 2018.01.17
공지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활동 시범사업 챌린지2 1차 경과보고회 자료집 file photo 관리자 1494 2017.12.22
공지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활동 시범사업 챌린지2 신규직원 교육자료 file photo 관리자 1753 2017.06.30
공지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도우미 ‘아이카드(I-Card)’ photo 관리자 2242 2017.02.10
공지 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우리 모두 소중해!」 file 관리자 1956 2017.01.02
공지 장애인식개선 교육영상-우리가 몰랐던 이야기(EBS 제작) file 관리자 3442 2016.03.24
공지 <반갑다, 발달장애인법> - 한국장애인개발원 file 관리자 3629 2015.11.25
[기사] 대방동본당, 발달장애인 위해 복지관과 손잡아 관리자 231 2018.09.18
2633 [정보] 이해하기 쉬운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photo 관리자 245 2018.09.13
2632 발달장애, 진단·교육·취업·의료 국가가 '평생케어' 관리자 215 2018.09.12
2631 [안내] 2018 동작복지나눔축제(오색공감&함께품다) photo 관리자 541 2018.07.30
2630 “길을 걷다 물건을 보고 챌린지 이용자 떠올려요” - 서울시립발달장애.. [2] 관리자 729 2018.05.24
2629 서울도서관, 발달장애인 그림전시…사생대회 수상작 63점 photo 관리자 574 2018.05.21
2628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한가족 체.. 관리자 848 2018.05.04
2627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제32회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개최 관리자 757 2018.04.23
2626 도전행동있는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이용 권리 위한 '챌린지2' 사업을.. [1] 관리자 839 2018.04.23
2625 공공후견인 양성 교육 안내 file 김승희 1268 2018.04.02
2624 장애인복지현장연구집 18집 file 관리자 680 2018.03.27
2623 [기획취재] 일자리 안정자금 “복잡하다” vs “아니다” 관리자 681 2018.02.27
2622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창립 50주년 슬로건 선포 관리자 773 2018.02.23
2621 2018년 상반기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부 정책 file 관리자 1250 2018.01.17
2620 중증장애인 가구의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photo 관리자 879 2018.01.03
2619 [기사] (발달장애인의 기적) "땜질식 장애인 지원행정 안돼…연속성 .. 관리자 1061 2017.11.24
2618 [기사] (발달장애인의 기적)백약이 무효였건만…'챌린지 2' 만나자 .. 관리자 990 2017.11.16
2617 [기사] (발달장애인의 기적)손·발 묶지 않고 원인 찾으니 호전 관리자 1033 2017.11.15
2616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시행 2주년 기념 토론회 file 관리자 676 2017.11.14
2615 [도서] 누구에게나 평등한 행복추구권 photo 관리자 1107 2017.11.07